414:1의 경쟁률 속 총 4편의 수상작 선정! 최우수상 3,000만원·우수상 2,000만원 상금 수여
안형준 MBC 대표이사 사장 “MBC 작가 타이틀 자랑스럽도록 노력하겠다.”
2023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빌라왕’이 장편 최우수상,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가 단편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28일(월) 상암 MBC에서 진행된 ‘2023 MBC 드라마 극본 공모’ 시상식에서 ‘빌라왕’을 비롯해 총 4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수상 작가와 안형준 MBC 대표이사 사장, 이주환 드라마본부장, 장재훈 드라마스튜디오 부대표, 강대선 드라마 IP개발 팀장 등 문화방송 드라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2023 MBC 드라마 극본 공모’는 지난 4월 10일부터 17일까지 장편 시리즈와 단편 시리즈로 공모 부문을 나눠 작품을 모집했다. 올해 공모전은 참신하고 매력적인 소재를 담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며 총 1,657편의 작품이 접수, 작년 대비 지원자 수가 큰 폭으로 상승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 대한 작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안형준 MBC 대표이사 사장은 시상에 앞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드라마 작가의 산실 ‘2023 MBC 드라마 극본 공모’는 수많은 작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오늘 이 뜻깊은 시상식을 열게 되었다. 작가님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수상 작가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또한 “제가 꿈꾸는 MBC는 글로벌이 열광하는 IP 왕국”이라며 “바로 그 시작점은 여기 계신 작가님들이다. 작가님들의 참신한 상상력과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MBC 드라마스튜디오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좋은 친구가 되어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MBC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장편 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에 ‘빌라왕’(박주영 작가), 우수상에 ‘인공강우’(정연석 작가), 단편 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에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노예리 작가), 우수상에 ‘레디메이드’(강안나 작가) 총 4편을 선정했다.
수상 작가들에게는 총 8,000만원 상당의 상금은 물론, 상암 MBC 및 강남 MBC 스마트센터 내 집필 공간과 창작지원금, MBC 전속작가로서 작가 맞춤형 프로듀서 매칭 및 멘토링, 작품 기획을 위한 자료조사 및 인터뷰 취재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장편 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주영 작가의 ‘빌라왕’은 빌라 전세 사기로 인생이 망가진 주인공이 피해자들과 합심해 벌이는 기상천외한 복수극이다. 심사위원들은 “시의성 있고 도발적인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 대중적인 서사 구조의 완성도가 높다”라고 호평했다.
박주영 작가는 “제가 쓴 극본으로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 ‘빌라왕’을 좋은 작품으로 완성해 내기 위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의욕이 솟아난다. 이 기쁜 마음과 의욕을 잘 저장했다가 작품 개발 과정에서 연료로 쓰겠다. 항상 꿈꿔오던 기회를 현실로 만들어 준 MBC에 감사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장편 시리즈 부문 우수상은 뇌사자의 장기를 이식받아 살아남은 후 죄책감 속에 갇힌 삶을 살던 여자가 단순한 삶의 행복을 느끼는 남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정연석 작가의 ‘인공강우’에게 돌아갔다. “여주인공 캐릭터의 매력과 완성도가 높고 현실감 있는 대사와 높은 서정성, 섬세한 표현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은 ‘인공강우’의 정연석 작가는 “제 글이 저에게만 재미있고 의미 있지는 않은지, 많은 고민의 시간을 거쳐 완성된 작품이다. 하지만 오늘의 수상이 이 의문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준 것 같아 참 다행이다.”며 “저를 믿고 뽑아주신 관계자분들 감사드리며 앞으로 끊임없이 스스로 의심하고, 증명하며 작품활동 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단편 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에는 노예리 작가의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가 선정됐다. 시골 마을에서 이장의 정관수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을 그린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귀여운 코믹 상황들의 설정과 정감 가고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노예리 작가는 “예능 작가로서 10여 년간 일했지만 그동안 MBC와는 연이 없었다. 아마도 큰 상을 받으려고 그랬던 것 같다.”며 “사랑하는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이자 작가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단편 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강안나 작가의 ‘레디메이드’는 죽는 연기 전문 단역배우가 작품 안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유명 작가 행세를 하며 벌어지는 블랙코미디로, 심사위원들은 “참신한 소재와 이를 끌고 가는 강한 극성, 서사와 상황을 연계해 비틀어내는 코미디가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강안나 작가는 “생각지도 못한 당선에 기쁘다. 좋은 기회 주신만큼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좋은 극본을 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을 주관한 이주환 문화방송 드라마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작년에 이어 또 한번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 응모된 만큼 높은 경쟁 사이에서 당선작을 결정했다.”며 “치열한 경쟁을 거쳐 만나게 된 귀한 네 분이 좋은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MBC가 도전의 모든 과정을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는 역량 있는 작가와 참신한 작품 발굴을 위해 매년 드라마 극본 공모를 시행, 권위 있는 공모전으로써 우수한 드라마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MBC는 과감한 투자와 오랜 기획 프로듀싱 노하우가 집약된 원스톱 종합지원 시스템을 통해 극본 공모 당선작과 심사작들이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와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작년 방송되며 높은 작품성으로 큰 호평을 얻은 ‘멧돼지 사냥’(조범기/2021년 당선작)과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박태양/2021년 당선작), ‘검은태양’(박석호/2018년 당선작), ‘꼰대인턴’(신소라/2018년 당선작), ‘미쓰리는 알고 있다’(서영희/2019년 당선), ‘목표가 생겼다’(류솔아/2020년 당선), ‘이벤트를 확인하세요’(김태주/2020년 당선), ‘자체발광 오피스’(정회현/2016년 당선), ‘파수꾼’(김수은/2016년 당선), ‘앵그리맘’(김반디/2014년 당선), ‘이브의 사랑’(고은경/2014년 당선) 등이 MBC를 통해 시청자와 만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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