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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일타강사] 오지호, ‘추노’ 명장면 탄생 비화 공개 ”한겨울에도 나 홀로 민소매 입고 열연“

by 친절한 방순씨 2023. 3. 1.

‘노비 전문 배우’ 오지호, 진짜 노비 출신...?! 노비에 관한 해박한 지식 뽐내
강의 도중 폭풍 감정 이입! ”나도 전생에 노비였던 듯...”
이용진, 배우 오지호에 ”오늘 노비 대표(?)로 나오셨어요?“ 폭소 유발
역사학자 심용환, ”조선시대, 노비 출신 일타강사 있었다“
3·1절 특집! 역사학계 일타 심용환이 전하는 ‘조선시대 천민의 삶’은?!

 

‘일타강사’에서 역사학자 심용환이 ‘조선시대 천민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오늘(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MBC 강의 프로그램 ‘일타강사’에서는 3.1절을 맞이해 조선의 진정한 역사를 읽을 수 있는 키워드인 ‘천민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역사학자 심용환이 강사로 등장해 귀에 쏙쏙 박히는 설명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3.1절 특집 강의를 선보인다. 심용환은 ”새로운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면 사실 3.1운동은 양반보다도 기생, 백정 등 사회에서 천대받던 이들이 시대의 모순에 저항한 인권운동이었다“고 밝히며 역사 속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천민들의 삶을 조명할 것을 예고했다.
 
먼저 심용환은 조선시대 천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노비(奴婢)’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했는데, 사고파는 재산이었음은 물론 이름 없이 ‘마당쇠’, ‘거시기’, ‘촉새년’과 같은 호칭으로 불릴 수밖에 없었던 노비들의 비애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수강생으로 등장한 배우 오지호는 그간 여러 작품에서 노비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는데 드라마 ‘추노’ 촬영 당시에는 한겨울에도 민소매를 입고 도망 다녀야 했던 일화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더해 오지호는 마치 전생(?)을 이야기하듯 노비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뽐내며 ‘노비 전문 배우’다운 면모를 드러냈는데 급기야 이를 듣던 이용진이 ”오늘 노비 대표로 나오신 거예요?“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심용환은 ‘천민’이라는 신분을 딛고 역사에 기록된 인물들을 소개했는데, 조선 초기 과학기술자 장영실과 왕의 주치의였던 의녀 장금에 대한 일화를 비롯해 성균관 유생들을 가르쳤던 노비 출신 일타강사 ‘정학수’ 이야기를 공개하며 한층 흥미진진한 강의를 이어갔다.
 
또한 심용환은 3.1운동을 통해 가장 밑바닥 계층이었던 하층민들이 스스로를 ‘역사의 주체’로 여기는 의식이 생겨났고 이로 인해 인권운동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3.1운동의 또 다른 의의를 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심용환은 3.1운동의 숨은 조력자로 활약한 기생들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에 이어, ‘천민 중의 천민’이었던 백정들이 펼친 인권운동인 ‘형평운동’에 대해 설명하며 감동을 자아냈다고. 사회의 가장 밑바닥 계층인 천민들이 나선 3.1운동부터 근대 최초의 인권운동이자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형평운동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의 이면들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역사학계 일타’로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우리 역사를 전해줄 심용환의 ‘조선시대 천민의 삶’ 강의는 오늘(1일) 밤 9시 ‘일타강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타강사
스포츠, 문화, 연예 등 분야별 최고의 일타강사들이 풀어내는 강의 프로그램
시간
수 오후 9:00 (2022-11-09~)
출연
이용진, 홍현희, 김호영
채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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