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일타강사] 위기 협상 전문가 이종화 교수, 사람 살리는 협상의 기술?!

 

 

국내 최초 위기 협상 전문화 과정 도입한 장본인 이종화 교수가 공개한 사람 살리는 협상의 기술은?!
국내 1호 '위기 협상 전문가' 이종화가 공개한 위기 상황에서 절대 사용하면 안 되는 금기어 TOP3는?
그리, “아빠 김구라도 공감보다는 문제해결 우선! 부전자전”
그리 “여자친구가 놀고 오라고 해서 놀았는데 혼난 적 있어” 위기 협상 전문가 이종화에 연애 고민(?) 상담
이용진, 욕설 난무하는 위기 상황 재연 수업에 당황한 사연은?!
홍현희 “이용진 덕분에 개그우먼 포기 안 해”

MBC 강의 프로그램 ‘일타강사’에서는 ‘국내 1호’ 위기 협상 전문가 이종화 교수가 ‘사람을 살리는 협상의 기술’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는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에서 특수수사관을 역임한 전 경찰대 교수이자 ‘국내 1호’ 위기 협상 전문가 이종화가 강사로 등장한다. 

 

이종화가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며 등장하자 수강생들은 ”패션 디자이너 같다“, ”시니어 모델 느낌이 난다“며 격한 환호로 맞이했다. 이어 이종화가 미국 NYPD(뉴욕 경찰국)와 FBI에서 위기 협상 과정을 수료한 이력을 듣자 수강생들은 이종화의 넘사벽 스펙에 놀람과 동시에 ”연봉 협상은 들어봤어도 위기 협상은 생소하다“며 위기 협상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이종화는 ‘인질 사건에서 경찰이 구출 작전을 할 때 인질의 약 80%가 다친다’는 조사 결과가 있으며 이를 놓고 고민하던 NYPD(뉴욕 경찰국)가 도입한 것이 바로 ‘인질 협상 기법’이고 자신이 2009년 NYPD(뉴욕 경찰국)에서 교육을 받은 후 ‘위기 협상 전문화 과정’을 우리나라 경찰대학에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그동안 자신이 직접 출동한 사건의 인질 생존율은 100%였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는데 한 일화로 2016년 필리핀 이슬람 무장단체에게 한국인 선장이 납치됐을 때 당시 경찰대 교수 신분을 속이고 납치된 선박 회사의 사장으로 위장했다는 영화 같은 이야기를 들려줘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하지만 위기 협상이 가장 많이 쓰이는 상황으로는 ‘가정폭력’과 ‘자살 시도’를 꼽았는데,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는 문제해결보다 인질범 혹은 자살 시도자의 감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수강생으로 온 그리는 ”아버지가 감정보다 문제 해결에 집중하시는 스타일 아니세요?“라는 이용진의 질문에 적극 동의하며 ”아버지와 내가 둘 다 이성적이고 서로 공감해주는 편이 아니라 부전자전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애할 때 여자 친구가 놀고 오라고 해서 신나게 놀았는데 ‘놀라고 진짜 놀아? 놀고 자빠졌니?’라는 말을 들은 경험이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이종화는 일상생활에서 협상의 기술을 응용하는 팁을 알려주며 조언에 나섰다고.

다음으로 이종화는 위기 상황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협상 금기어 세 가지를 공개했는데, 이 세 가지 금기어가 ‘진정하세요’, ‘이해합니다’, ‘나오세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위기 협상 전문화 과정 중 전문 연극배우와 실제 상황에 맞게 역할극을 해보는 수업이 있다며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수강생 대표로 이용진은 경찰로 분해 위기 상황 역할극에 나섰다. 이용진은 욕설이 난무하는 등 실감 나는 재연 상황에 당황하는 면모를 보였으나 이내 침착하게 위기 상황극을 마쳐 이종화 교수에게 특급 칭찬을 받았다는 후문.

이어 이용진이 ”협상 기법을 도입했더라면 좋았을 뻔한 아쉬운 사건이 있을까요?“라고 묻자 이종화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친 지강헌 사건을 꼽았는데, 당시 자신이 현장에 있었다면 지강헌의 심리에 초점을 맞춘 대화법으로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며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당시에는 위기 협상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야! 도망가지 마!” “꼼짝하지 마!”와 같은 위협적인 언어를 사용해 인질범을 더욱 자극한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것.

한편 이종화는 인질범과 인질이 한 몸으로 일치하는 인질극이 바로 ‘자살 시도’라고 말하며 주변에서 자살 시도자를 만났을 때 필요한 대화법과 자살 시도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개했다. 

 

강의를 듣던 모니카는 실제로 우울증을 앓던 친구가 어려움을 토로해 적극적인 치료를 권했는데 오히려 반감을 산 적이 있다고 자문을 구했는데, 이에 이종화는 인생 고충 상담과 자살 상황은 다르다며 병원이나 자살예방센터 등 도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자살 시도자를 목격하면 일단 신고부터 하고 분명하고 직접적으로 “자살을 생각하고 있나요?”라고 물어야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따뜻한 응원의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린다는 이종화 교수의 말에 홍현희는 직장 생활을 하다가 개그우먼의 꿈을 꾸다 보니 불안해서 그만두려고 했을 때 개그 선배 이용진의 말 한마디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당시 이용진이 “누나는 다이아몬드 원석이야~ 누나 얼굴 재밌어요~!! ”라고 말했다는 것. 이에 이용진은 미담 회수에 성공했다며 쑥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말로 사람을 구하는 위기 협상 전문가 이종화 교수가 전하는 <사람을 살리는 대화법>은 오늘(29일) 밤 9시 MBC ‘일타강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타강사

스포츠, 문화, 연예 등 분야별 최고의 일타강사들이 풀어내는 강의 프로그램

시간

수 오후 9:00 (2022-11-09~)

출연

이용진, 홍현희, 김호영

채널

MBC